2020.1.15.WEDCLOSE
1 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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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디저트 여행

7월 04일(화)ㅡ7일(금) 에이사

7월 11일(화)ㅡ14일(금) 선과점 

7월 18일(화)ㅡ21일(금) 조앤도슨

7월 25일(화)ㅡ28일(금) 홈그라운드

프랑수아 알라르 전시의 마지막 4주간, 네 명의 게스트 셰프가 kafe 음료에 페어링한 디저트 코스를 선보입니다. 이 계절의 풍미를 담은 과일 디저트,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유럽풍 디저트 등 싱그럽고도 달콤한 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7월의 피크닉에서,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여름 오후를 계획해 보세요.
에이사는 히브리어로 치유자, 포르투갈어로 날개, 그린란드어로 사랑하는 이, 인도네시아어로 희망을 뜻합니다. 김율리 파티셰가 이끄는 에이사는 서울의 대표적인 비건 베이킹 스튜디오로, 유제품이나 동물성 재료를 전혀 쓰지 않았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비주얼과 풍부한 맛을 표현해 냅니다. 3코스의 디저트 중에는 이번 전시 작품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창작 요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 피크와인 + 마리아쥬 티 | 바삭한 블랙 파트슈크레 안에 눅진한 아몬드 크림을 채워 고소하게 구운 후, 와인에 졸인 무화과가 들어간 농후한 버터크림과 비건 캐비어를 곁들입니다.

2 코코 샤넬 + 아메리카노 | 블랙&화이트의 대비가 선명한 디저트로, 부드러운 레몬 화이트 크림치즈 무스와 너츠를 딥핑한 블랙 초콜렛의 묵직함이 어우러집니다.

3 시트러스 하우스 + 레몬그라스 티 | 시트러스류의 과일을 넣은 무스케이크와 바삭하게 씹히는 아몬드 크런치가 산뜻한 마무리용 디저트로, 입 안에서 피어나는 은은한 라벤더 향이 기분 좋은 여운을 남깁니다.
제철 과일과 커피를 파는 따뜻한 공간, 선과점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삶을 그려냅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설탕뿌린, 토마토부터 신메뉴인 빵복도 만나볼 수 있으니 피크닉에서 여름을 즐겨보세요. 코스를 예약하신 분들에게는 선과점에서 작은 마음을 준비했다고 해요!

1 설탕뿌린, 토마토 + 레몬그라스 티 | 설탕을 톡- 톡- 뿌려 나가는 여름 토마토는 달고, 상큼합니다. 허브 향이 나는 레몬그라스 아이스티와의 조합으로 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빵복 + 아메리카노 | 직접 만든 그릭요거트에 바삭 토스트와 복숭아의 조합으로 상큼, 달콤, 바삭합니다. 빵복은 피크닉의 묵직한 아메리카노와 잘 어우러집니다.

3 수박, 별미 + 마리아쥬 티 | 요리조리 잘려진 수박 위에 여러 토핑을 얹어 시원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에 기분 좋아지는 메뉴입니다. 플로럴한 꽃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마르코 폴로 루즈 티가 ‘수박, 별미' 메뉴에 살포시 얹힌다는 느낌으로 드시면 좋습니다.
‹작은 아씨들› 주인공 Jo March와 ‹타이타닉› Jack Dawson의 이름을 딴 Jo&Dawson은 서울에서 손꼽히는 프렌치토스트 맛집입니다. 화려한 토핑 없이 기본에 충실한 디저트부터 음악, 의상, 식기까지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권소희 대표가 취향과 정성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1 프렌치토스트 + 아메리카노 | 계란 물을 듬뿍 적신 브리오슈 위에 캐러멜라이징해 만든 토스트와 말돈소금을 함께 내어드리는 조앤도슨만의 시그니처 클래식 프렌치토스트입니다. 적당한 산미와 바디감의 밸런스가 좋은 피크닉 아메리카노와 함께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치즈케이크 + 밀크티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위에 레몬 제스트를 뿌려 향긋하고 달콤한 치즈케이크입니다. 르네샤이 얼그레이와 홍차를 블렌딩해 꽃 향이 나는 부드러운 밀크티와 함께 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 디저트 여행의 주인공은 예술과 식문화의 다양성을 넓히며 경계없이 활동하는 푸드 디자인 스튜디오, 홈그라운드입니다. 미술 행사의 성격과 콘셉트에 맞춘 예술적인 케이터링으로 잘 알려진 홈그라운드에서 이번 프랑수아 알라르 사진전 속 그리스, 이탈리아, 파리에 영감을 받은 특별한 디저트 코스를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세요.

1 그리스 + 레몬그라스 아이스티 | 싱그럽고 상큼한 그리스식 샐러드가 여름 디저트로 재탄생했습니다. 향긋한 레몬그라스 아이스티와 함께 입맛을 돋구는 새콤하고 싱그러운 여름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이탈리아 + 마리아쥬 티 | 모란디 정물화의 인상을 담은 미니멀 케이크로, 오디잼과 루바브잼을 샌딩하고 녹차, 홍차, 라즈베리 초콜릿 아이싱을 입혀 복숭아 홍차 시럽을 끼얹어 먹습니다. 여름 과일 잼이 샌딩된 산뜻하고 부드러운 제누아즈 케익에 쌉싸름하고 향긋한 홍차와 조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파리 + 아메리카노 | 바로크와 르네상스 건축의 장식을 떼온 것 같은 앤틱한 문양의 크런치 소금 초콜릿입니다. 짙고 고소한 풍미를 지닌 피크닉의 아메리카노와 다크 초콜릿 베이스의 소금 초콜릿의 무게감과 크런치한 식감이 잘 어울립니다.